[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KTF 핌

 KTF(대표 남중수 http://www.kft.com)의 핌(First In Mobile Multimedia)은 작년 5월 첫선을 보인 후 지난 3월 말 현재 31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3세대 동영상 이동통신서비스다.

 KTF는 핌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마케팅·광고·네트워크·콘텐츠 등 관련 조직을 망라하는 전담 특별 TF를 구성, 지난해 12월부터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차세대 최첨단 영상이동통신’이라는 핌의 브랜드 컨셉트와 항상 새로운 음악을 시도해온 서태지의 이미지를 결합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현재 판매 중인 6종의 전용 단말기 외에 후속 단말기와 보급형 단말기를 조기에 출시하는 등 연내 15∼20종의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핌의 핵심 마케팅 전략은 핌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지난 2월부터 가수 서태지 관련 뮤직비디오와 미공개 동영상 등을 독점 서비스하고 있으며 4월 국가대표 축구 한일전을 독점 생중계한 것 등이 좋은 사례다.

 또 독창적인 콘텐츠 구축을 위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동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멀티메일을 강화하고, 실시간 방송의 채널 증가와 TV VOD 콘텐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금 전략으로는 최근 이용자가 상당 기간 핌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제한 데이터 월정요금 2종을 비롯해 총 5종의 ‘핌 전용 월정요금’을 함께 내놓았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KTF는 핌을 필두로 KT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유무선결합서비스, 차별화된 브라우저에 기반한 고도화된 멀티미디어서비스 등을 통해 데이터 매출을 대폭 증대, 전체 매출 대비 데이터 매출의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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