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초이스 지난 1년간 42억원 매출

 유료화 1년을 맞은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유사주문형서비스(NVOD:Near Video On Demand)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 1년 동안 총 매출액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년간 NVOD인 스카이초이스를 통해 방영한 영화는 총 237편이며, 채널수는 10개에서 현재 13개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5월 매출액 5000만원에서 올해 5월 5억원으로 월 매출액이 10배 가량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초이스의 올해 매출액이 5월까지 22억원이며, 올해 총 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흥행순위 10위 안에는 한국영화가 7편이나 차지했다. 시청주문 1위 영화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위 ‘몽정기’, 3위 ‘마법의 성’, 4위 ‘결혼은, 미친 짓이다’, 5위 ‘가문의 영광’, 6위 ‘밀애’ 등 2위부터 6위까지 모두 한국영화가 차지했으며 ‘달마야 놀자’ ‘화산고’를 포함해 총 7편의 한국영화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시청률에서도 스카이초이스는 전체 80개가 넘는 채널 중 꾸준히 20위권 안에 들었다.

 스카이초이스의 시청행태는 성별로는 남녀 모두 비슷하게 이용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그 다음으로 20대·40대가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초이스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간대는 밤 10시 30분∼11시 30분이며 한번 스카이초이스를 이용해 본 시청자들은 편리성과 고화질·고음질의 장점 등으로 인해 월평균 1편 이상을 주문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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