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부론의 저자이자 프랑스의 미래학자인 기 소르망을 비롯해 기술혁신이론의 창시자인 미국의 폴 로머, 메가트렌드2000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미국의 존 나이스빗, 독일 생물기술 개발책임자인 한스 귄터 가센 교수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가 오는 7월 대거 내한한다.
이들은 산업자원부가 반도체산업의 대를 이어 5∼10년 후 우리 경제성장을 주도할 신성장동력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한다. 국제회의 연사나 토론자로 참여하기로 돼 있는 이들은 저마다 세계 경제의 신조류를 소개하고 이 같은 신조류 아래서 한국의 현위치를 조명하는 한편 한국 경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 소르망, 폴 로머, 존 나이스빗, 한스 가센 교수 외에도 미국 NBER 연구위원인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 ‘아시아의 위기(1998)’의 저자인 장 클로드 베르텔레미 프랑스 파리1대학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나노연구소장인 니시 요시오 교수, 미국 코넬대 나노연구소장인 산디프 티와리 교수, 미국 고등과학협회 과학·기술·공공정책위원회 위원인 데이비드 모워리 버클리대 교수, 스콧 로스 디지털도메인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세계 경제의 메가트렌드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주력기간산업 △미래전략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종합정리 등 6개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에게 강점이 있고 부가가치가 큰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인프라 조성, 국제협력, 제도 개선 등 제반 분야를 총망라한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가 아젠다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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