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불모지인 미국에서도 국산 온라인게임 돌풍이 일고 있다.
게임업체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삼성전자·써니YNK와 공동마케팅하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미국에서 오픈베타 서비스 한달 만에 동시접속자수 최대 2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2일부터 월정액 12달러(약 1만5000원)에 상용서비스에 나섰다.
라그나로크 영어 버전은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서비스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정식 서버를 오픈한 것은 이제 한달을 넘긴 상황이다. 그라비티는 미국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LA에 지사를 설립하고 자사 직원 10명을 파견했다.
정휘영 사장은 “미국에서 특별한 마케팅과 홍보가 없었는 데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 국적의 게이머들도 라그나로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럽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는 현재 미국·일본·대만·중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유료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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