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해 있는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들의 인력양성사업을 체계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방문화콘텐츠산업 인력교육지원사업’이 실시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경기·충북·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을 애니메이션·에듀테인먼트·게임 등으로 특화해 분야별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분야 및 지역별로 애니메이션(경기·충남),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충북), 인터넷 콘텐츠(경남), 게임(대구·대전·부산·제주), 기타(광주·전북) 등으로 지원대상을 나눠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콘텐츠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방 문화산업 관련 센터들의 인력양성사업을 활성화하고 특화된 분야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정현 콘텐츠진흥원 산업기획본부장은 “지방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에 대한 지원사업은 교육프로그램 지원에서 교재 개발, 강사진 확보 등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장기적으로 지방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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