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연결음 솔루션 수출의 물꼬가 트였다.
SK텔레콤·KTF 등에 통화연결음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인프라밸리(대표 최염규 http://www.infravalley.co.kr)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광둥지사인 광둥모바일(GMCC)에 통화연결음 솔루션을 공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동통신사업자는 물론 벤처업체들을 중심으로 통화연결음 솔루션 수출 시도가 이뤄졌지만 실제 시범서비스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프라밸리 외에 휴림인터랙티브·유엔젤 등 다른 벤처기업들과 SK텔레콤·KTF·LG텔레콤도 현재 수출 성사단계에 있어 이번 수출건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통화연결음 솔루션 수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질 전망이다.
인프라밸리가 솔루션을 공급한 광둥모바일은 26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화연결음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약 한달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한 광둥모바일은 시범서비스와 더불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프라밸리 관계자는 “상용서비스 개시와 함께 솔루션 공급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또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사인 중국의 소텍IT, 홍콩의 체리픽스와 현지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작사를 통해 인프라밸리는 통화연결음 음원송출장비인 IP서버를 비롯해 콘텐츠 게이트웨이 등을 공급하게 되며 체리픽스는 콘텐츠 제공, 소텍IT는 중국내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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