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국내 인텔아키텍처(IA) 서버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성장한 1만5000여대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국후지쯔와 한국델컴퓨터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국내업체 중에서는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IA서버업체들이 자체 집계한 자료를 종합한 결과 올 1분기 국내 IA서버 시장은 1만5000여대가 공급됐다. 이는 1만3000여대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된 지난해 1분기보다 대수 기준 2000여대가 더 공급된 수치다.
한국HP는 4600여대를 공급, 압도적인 숫자 차이로 경쟁사를 따돌리고 국내 IA서버 시장의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300여대를 판매, 2위를 차지한 LGIBM은 2001년 1800여대, 2002년 1400여대에 비해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분기에는 한국후지쯔와 한국델컴퓨터의 선전이 돋보였다. 한국후지쯔는 1390여대를 판매해 2분기 연속 1000대가 넘는 공급 실적을 보이며 3위에 올라섰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강화해온 한국델컴퓨터도 1000대 가까운 IA서버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 지난 3분기부터 800여대 이상을 공급하며 실적이 꾸준히 호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렇지만 한국HP와 LGIBM에 이어 IA서버 시장의 3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올 1분기 670여대의 서버를 공급, 최근 2년의 분기 실적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1200대를 공급하면서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밖에 한국유니시스를 비롯해 시장조사기관에서 조사대상으로 꼽히는 국내 업체를 포함한 기타 업체의 판매대수가 5000여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인텔코리아 채널들의 전체 판매실적은 3000∼400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체별 1분기 IA서버 실적(단위:대)
업체명 1분기 판매대수 2002년 4분기 판매대수 2002년 1분기 판매대수
한국HP 4659 4627 -
LGIBM 2300 2149 1413
삼성전자 700 1163 1031
한국후지쯔 1390 1407 876
한국델컴퓨터 998 830 657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639 1257
기타 4974 3867 7885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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