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타입 디지털영상기록장치(DVR) 개발에 주력해온 3R(대표 장성익 http://www.3r.co.kr)가 고사양 내장형(임베디드) DVR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R는 최근 2년간의 연구끝에 16채널 고사양 임베디드 DVR ‘데브(DeV)’ 개발을 완료,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본격 수주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3R가 이번에 개발한 ‘데브’는 임베디드 DVR 최초로 16개 채널을 동시에 녹화·재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채널당 1초에 30프레임씩 녹화할 수 있다. 특히 MPEG2 영상 압축기술을 사용해 HDTV급의 선명한 화질을 재현하며 8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어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융권, 카지노 등 극도의 보완을 요구하는 건물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3R측은 덧붙였다.
3R는 현재 일본 및 중국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상반기중 수출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성익 사장은 “그동안 4채널 등 저사양 임베디드 DVR를 개발한 적은 있으나 16채널 고화질 DVR를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임베디드 DVR의 강점인 안정성과 사용 간편성을 최대한 살려 PC타입에 이어 임베디드 DVR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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