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소재한 산업용 로봇업체 로보스(대표 이윤규)는 공장 제조라인의 최종 물류포장을 자동화하는 4축 팔레타이징 로봇(모델명 RBS-150L)을 국산화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로봇은 최대 180㎏의 운송능력과 반경 3.2m 작업이 가능해 동급최대의 성능을 지원하며 생산공정에서 만들어진 중량급 제품을 시간당 1320개씩 각종 팔레트에 분류해서 담아낼 수 있다. 이 회사는 외산제품에 전량 의존해온 4축 수직다관절 팔레타이징 로봇을 국산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아뎁트코리아와 공동으로 로봇개발을 추진해왔다.
로보스는 자사의 물류자동화 로봇이 작업능력과 정비성, 전력소모, 가격경쟁력 면에서 한세대 앞선 제품이며 현재 ABB, 미쓰비시 등이 장악한 국내 물류자동화 로봇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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