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하반기 PC교체 수요를 겨냥해 시스템버스(FSB)를 800㎒대로 향상시키고 DDR400 메모리를 지원하는 고성능 데스크톱PC용 솔루션을 내놓았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21일 하이퍼스레딩(HT) 기술을 탑재한 새 ‘펜티엄4’ CPU 3종(모델명 2.80C/2.60C/2.40C)과 DDR400/333/266 메모리를 지원하는 스프링데일(코드명) 칩세트 3종(모델명 865G/865PE/865P), 이를 지원하는 5종의 주기판 등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CPU와 메모리, 주변기기간 데이터 전송시 병목현상을 없애고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으로 FSB를 800㎒급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속 범용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 DDR400 SD램을 지원함으로써 저가의 고성능 PC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인텔측의 설명이다.
인텔은 또 그동안 주력해왔던 램버스D램이 DDR SD램의 성장세로 비주력 제품으로 밀려남에 따라 자체 생산하던 램버스 D램용 칩세트 850E와 860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대만의 비아나 SiS 등 칩세트 전문업체들의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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