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DK가 최근 수동구동방식으로는 업계 최고인 4096색 멀티 컬러를 실현한 유기EL 디스플레이를 개발, 올해말부터 양산에 나선다고 닛칸코교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DK는 수명이 길고 높은 휘도를 갖춘 백색발광소자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에 채택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색상수를 대폭 늘렸다.
이번 제품은 크기 79×20㎜에 화소수가 256×64도트, 휘도는 미터당 100칸델라다. 수명이 1만시간 이상이며 작동 온도가 85도까지 가능해 고온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TDK는 이른 시일내 샘플 출하를 개시하고, 우선 차량기기, 휴대형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한 패널을 내놓을 계획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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