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이코엡슨이 다음달 1000억엔(약 1조원)을 웃도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도쿄 1부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세이코엡슨은 신주 발행 4000만주, 기존 주식 매각 627만주 등 총 4627만주를 일본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IPO 금액은 1000억엔대에 이르러 올해 일본 최대 IPO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덧붙였다.
한편 세이코엡슨은 일본 잉크젯프린터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작년 대비 13% 늘어난 5345억엔에 이른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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