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 http://www.visacash.co.kr)가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전자화폐 사업을 본격화한다.
비자캐시코리아는 지난 2월 솔루션 판매부문에서 제휴(MOU)키로 한 대만의 전자화폐 사업자들과 최근 본계약 협상에 들어간데 이어 태국 업체와도 솔루션 및 부가서비스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다.
비자 아·태지역 본사와 공동전선을 취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개방형 전자화폐이자 콤비카드인 비자캐시 솔루션과 시스템을 동남아 지역의 시장성에 맞게 재개발하여 수출하는 것이 골자다.
대만의 경우 현지 전자화폐 사업기구인 대만스마트카드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서비스중인 교통카드를 패스트푸드나 편이점 등 유통서비스와 접목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비자캐시코리아는 대만에 한해 솔루션 재개발을 위한 우선협상업체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을 선정했다. 또 비접촉식(RF) 단말기인 ‘동글’을 SK텔레콤과 함께 수출할 방침이며 현지 현황에 맞춰 수정된 ‘비자캐시 애플릿’도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태국스마트카드컨소시엄과 전자화폐 사업 관련 계약을 추진 중이다. 태국스마트카드컨소시엄은 현지 편의점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에 전자화폐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구성됐다. 태국의 편의점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100% 현금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가맹점별로 지정은행이 있어 매일 가맹점주가 매출을 입금하고 있다. 그러나 절차가 까다롭고 입금되는 매출에 차이가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이어서 이를 전자화폐로 대처하려는 것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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