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천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건복지부 폐·호흡기 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센터장 박춘식)와 SNP제네틱스(대표 신형두)는 ‘이오탁신(Eotaxin 1,2)’이라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천식발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2년에 걸쳐 국내 천식환자 700여명의 임상자료와 유전자형을 분석해 이오탁신 유전자의 변이가 천식발생에 관여하고 천식발생의 중요 지표인 혈중 면역글로불린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오탁신 유전자는 그동안 천식 발생 및 진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 유전자의 변이가 천식의 발생이나 혈중 총 면역 글로불린 농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인간분자유전학지(Human Molecular Genetics) 6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신형두 사장은 “이오톡신 유전자의 천식관련성은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특히 높아 천식과 아토피간 연관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천식에 관여하는 다른 유전자를 더 발굴한다면 천식발생 위험도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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