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료 웹메일 서비스인 MSN 핫메일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http://www.msn.co.kr)은 MSN 파워 유저들을 위한 유료 프리미엄 패키지 ‘MSN 추가용량(extra storag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다 넉넉한 e메일 및 커뮤니티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POP3 기능 등 보다 편리한 메일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우선 기존 무료서비스 제공해온 2MB 핫메일 저장공간이 10MB로 늘어나며 MSN 커뮤니티 저장공간 역시 30MB로 10배 증가한다. 또 핫메일 첨부파일의 용량이 기본 1MB에서 2MB로 늘며 다른 e메일 계정으로 수신된 메일을 핫메일 계정으로 가져와 볼 수 있는 ‘POP3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메일의 첨부파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치료해 주는 ‘바이러스 자동치료 기능’과 오랫동안 핫메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늘 활성화된 상태로 계정을 유지해주는 ‘계정 비활성화 방지기능’ 등도 지원된다. 요금은 연간 2만7500원.
이 서비스는 15일부터 일주일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22일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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