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E3전시회에 처음 참여해 휴대형 게임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노키아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사우스홀에 대형 전시부스를 차리고 오는 10월 10일 출시되는 휴대형 게임기 ‘엔 게이지(N 게이지)’를 공개했다.
엔 게이지의 특징은 게임기와 휴대폰, MP3플레이어, 스테레오 FM라디오를 한 기기에 모아놓은 ‘퓨전 디지털 기기’로 104㎒의 ARM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손바닥 절반 크기에 무게가138g(배터리포함)에 불과하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인 블루투스가 내장돼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는 다른 사람과 무선으로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됐으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툼레이더’ 등 기존의 PC 또는 비디오 게임 10개가 엔 게이지용으로 변환돼 오는 10월 출시된다. 게임은 멀티미디어카드(MMC) 형태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0∼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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