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온라인 서비스 업체 AOL이 검색 서비스 업체 룩스마트의 전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네드 브로디를 자사 유료화 서비스 책임자로 임명했다.
C넷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로디는 AOL타임워너의 프리미엄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으로서 유료 서비스의 개발·발표·마케팅을 담당한다.
AOL측은 특히 유료화 서비스 개발이 온라인 광고시장 침체 및 가입자 둔증세로 인한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OL은 올해 온라인광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5∼4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음성메일, 온라인음악 서비스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속속 발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왔다. 또 최근 인스턴트메신저(IM) 스킨 유료 다운로드 계획도 공개했다.
그러나 미국 업계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유료화가 초기 단계로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OL은 또 하나의 주력사업인 광대역 부문 COO에 케빈 콘로이를 선임한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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