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네트웍스(대표 이준협 http://www.btnetworks.co.kr)는 최근 일본 최대의 의료기기업체인 니혼고덴사와 블루투스 솔루션 1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블루투스 솔루션은 △하나로 최대 7개까지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1대7 다중접속’ 기술이 적용됐고 △데이터 처리용 프로세서를 종래의 값비싼 32비트 프로세서 대신 8비트 프로세서를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50% 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니혼고덴은 비티네트웍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의 혈압이나 심전도·혈당·맥박 등 생체신호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은 세계 최고 노령국가로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국책과제로 선정하는 등 첨단 의료기기 도입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백동철 상무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의료기기는 일반 소비자 제품에 비해 엄격한 심사기준이 요구되는 데다 이번에 기술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첫 진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비티네트웍스는 지난 2월 블루투스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에 솔루션 공급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계약이 그 첫 번째 결과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병원내 환자기반의 네트워킹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및 MP3 등 영상-음성전송용 제품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사인 위디츠(옛 삼성광전)의 연구개발(R&D) 전문자회사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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