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제2차 한국산 D램 관세부과 유예협상(SA)’을 위한 정부대표단이 파리 OCEDD의 미국대표부를 향해 12일 출국했다.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금융구조조정에 대해 미국 측의 이해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부대표단은 김종갑 차관보 외에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및 외교통상부 관계관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은 특히 이번 협상에서 금융구조조정문제는 협상대상이 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고 협상과 별개로 금융구조조정 계획 및 하이닉스채권단의 향후 구조조정 방침 등을 미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협상시한인 16일을 앞두고 협상이 진전되면 이해관계자 공람을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차 협상에서 미국 측은 우리가 제안한 수출수량 제한만으로는 자국산업에 이익이 되지 못한다고 전제하고 금융제도 및 관행과 하이닉스의 구조조정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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