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대표 현창수 http://www.spg.co.kr)는 셰디드 폴 기어드(shaded pole geared)모터와 스탠더드AC·DC 기어드 모터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에스피지는 신규 수출시장 개척으로 인해 향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52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모터공장 신규 증설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건평 7278.35㎡에 달하는 4층 공장을 건축중이며, 늦어도 9월말까지 신축을 마무리하고 올해말부터 제품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비, 신기술 개발을 위해 신축 건물 4층에는 연구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기존 공장 부지에 기숙사·식당·사무실 등을 갖춘 별도의 복지동(건평1254.91㎡)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이승로 경혁기획 이사는 “현재 건설중인 공장과 관련 부대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모터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증설중인 공장의 생산능력에 걸맞은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GE·월풀과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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