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대표 김선조)가 인터넷쇼핑몰(B2C) 쪽에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분야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겼다. KT커머스는 B2B 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내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선조 사장은 “중개형 거래인 역경매 서비스 외에 구매의뢰, 견적서발송, 구매품의·계약관리, 공급선관리, 전자 세금계산서 등 구매업무 전반을 전자문서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구매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사업본부를 설치하고 기존 거래 중개형 서비스는 물론 종합 B2B와 MRO 전문 구매대행 방식 서비스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커머스는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200% 성장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KT커머스는 2000년 2월 인터넷쇼핑몰 ‘바이엔조이’ 사업에 이어 3월 B2B 사업을 시작했으며 B2B와 관련해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소모성 자재인 컴퓨터·가전·문구·전산 사무용품의 구매 대행과 거래 중개 업무를 진행해 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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