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표 하원만)이 협력업체 직원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3월 도입한 ‘에이스 매니저(ACE Manager)’ 제도가 일선 판매현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 제도는 각 협력업체 매니저들의 고객 만족 및 영업활동을 6개월 단위로 평가해 포상하고 격려하는 골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1기 168명, 9월부터 올 2월까지 201명을 추가돼 현재까지 전체 현대백화점 매니저 2300명 중 369명이 에이스 매니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이스 매니저는 1회 선발된 시점부터 6개월간 14K 골드 명찰을 부착하고 근무하며 연속 2회 선발되면 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를 받는다. 또 4회 연속 선정될 경우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고객감동팀 정동엽 부장은 “고객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 매니저들의 근무 의욕과 자세가 고객들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동기 부여를 통해 근무 만족도와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 제도가 2회까지 진행되자 일선 매니저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고객 서비스 수준 개선과 매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이 제도를 더욱 보완·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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