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금융정보회사 와이즈에프엔 인수

 공공기관 및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 http://www.kies.co.kr)은 23일 금융정보서비스 전문회사 와이즈에프엔(대표 한준성 http://www.wisefn.com)의 지분 7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한 금융정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은 22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와이즈에프엔의 지분 77.87%에 해당하는 46만7213주를 액면가 5000원(취득가액 23억원)에 인수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한국정보공학 유용석 사장은 “이번 인수가 기존 공공기관 대상의 영업에서 탈피한 금융시장 진입과 향후 정보공학이 추진하고자 하는 금융정보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외 100여개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관련시장에서 전문성과 안정적 사업기반이 확보된 와이즈에프엔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및 금융정보사업 추진에 있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솔루션 및 금융SI, 금융정보서비스에 이르는 금융정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공학은 상반기중 금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와이즈에프엔과의 협력 및 금융정보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를 가동할 방침이다.

 와이즈에프엔은 96년 8월 설립된 금융정보서비스 전문회사로 삼성증권·LG증권·현대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신탁증권·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골드만삭스·메릴린치·모건스탠리·워버그·살로먼스미스바니 등 해외기관을 포함한 100여개 금융기관에 투자분석시스템과 투자분석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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