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기업용 모바일 데이터 부문 강화를 위해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이젤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컴즈디자인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키아는 2100만달러 상당의 주식교환 방식으로 에이젤을 인수하게 된다.
에이젤은 e메일, 첨부파일, 웹콘텐츠 등을 모바일 기기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서버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단말기에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와 유닉스 플랫폼에서 작동하며 SSL과 LDAP 기반 인증을 지원한다.
노키아는 합병 후 에이젤의 인력을 자사 네트워크 보안사업부에 편입할 예정이다. 또 에이젤의 소프트웨어를 보안제품군에 포함시키고 휴대폰 단말기에도 내장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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