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글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디지털한글박물관’이 연내 시험운영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디지털한글박물관’ 사업을 위해 올해 총 3억5400만원을 투입해 관련 DB를 확충하고 종합정보 관리 및 운영센터를 설립, 시험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고문헌과 학술교육자료 등 총 2150종의 DB를 추가해 한글자료를 총 7500여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교육문예관과 학술정보관 등은 부분적으로 개관하고 홈페이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추가개발하는 등 시스템 및 운용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디지털한글박물관’ 사업은 문화부가 한글 창제 이후 역사적 전개과정에서 축적한 한글자료를 수집해 정리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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