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악화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실적발표 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7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18일로 예정된 실적발표 전 이미 반영돼 왔다는 점에서 실적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거래소시장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감안할 때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도 삼성전자의 주가와 연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1년 2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매분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일을 전후로 삼성전자의 주가 및 외국인 지분율 그리고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를 살펴본 결과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발표 당일 대부분 하락했던 것을 제외하곤 특별한 규칙성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전후로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은 삼성전자 주가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도 큰 특징을 보이진 않았지만 실적발표 당일에는 지분율이 증가한 경우가 많아 실적발표후 주가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매우 낮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적발표 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일정 수준 이어질 것이며 국내 증시도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것으로 한양증권은 기대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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