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삼성테스코(대표 이승한)의 전국 23개 홈플러스 지점망에 멀티프로토콜라벨스위칭(MPLS) 방식의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MPLS VPN 구축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사례다.
MPLS는 네트워크의 패킷에 레벨을 부여하고 이를 이용해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MPLS VPN 설치에 따라 삼성테스코는 예전보다 3배 이상 빠른 회선속도와 함께 30% 이상(연간 1억8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삼성네트웍스는 설명했다.
MPLS VPN 도입에 따른 보안강화는 물론 기존 사내 시스템의 웹 방식 엔터프라이즈포털(EP)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편리한 업무환경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화(VoIP)·영상회의·방송 등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향후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의 CIO 이강태 전무는 “MPLS VPN서비스 도입에 따라 전국에 분산된 본·지점간의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며 “업무효율화와 비용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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