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사업자들도 해킹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국내 디지털케이블시장을 공략키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의 니컬러스 쇼카 아·태영업담당이사는 국내 디지털케이블 사업자들이 수신제한장치(CAS)의 해킹에 대한 문제에 좀더 심각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고객이 장비의 일반적인 성능에 만족하면 그 다음에는 가격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디지털방송에 있어 해킹은 마치 자동차사고 같이 자신에게 일어나기 전에는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는 한국의 디지털케이블시장 공략에 있어 해킹에 대한 안전장치를 강조한 제품을 주력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당했을 때 저렴한 비용으로 CAS를 교체할 수 있는 보험제도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쇼카 이사는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가 1년 전에 출시한 ‘미디어가드’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해킹을 당하지 않은 카스시스템”이라고 강조하고 “이 시스템을 앞세워 한국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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