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가 이미 전화와 같이 우리 사회의 없어서는 안될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 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자메시지 이용현황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무려 95.0%가 문자메시지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문자메시지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이를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광고를 접하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1%가 하루에 2∼5통을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하루 6∼10통, 11통 이상이라는 응답도 각각 14.6%와 11.9%에 달했다. 특히 최근 최대 수요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10대 응답자의 경우 11통 이상의 광고 메시지를 받는 경우가 40.4%에 달해 이 연령대가 문자메시지 광고의 주요 대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루 평균 문자메시지 사용빈도는 1∼5통(59.0%)이 가장 많았으며 6∼10통(23.4%), 11∼20통(12.3%)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에 달했다.
이같이 문자메시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2%가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이유로 저렴한 비용을 꼽았으며 재미(27.4%), 대량 메시지 발송(10.0%) 등을 이유로 든 응답자도 많았다. 특히 연령별로는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 20대 이상의 이용자의 경우 저렴한 비용을, 일방적인 소비층인 10대는 재미를 각각 주된 이유로 꼽아 대조를 보였다.
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대상은 친구(62.2%)인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가족(19.7%), 애인(13.6%)의 순으로 나타나 문자메시지는 업무보다는 주로 사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자메시지 전송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휴대폰(83.0%)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서비스(15.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PDA(0.%)로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문자메시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66.1%가 앞으로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문자메시지의 사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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