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재학생 3명 중 2명은 입학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AIST에 따르면 KAIST 신문사가 학부 재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건강여부를 묻는 설문에 3명 중 2명이 넘는 68.3%(69명)가 건강상태가 전보다 좋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건강이 나빠진 이유로는 수면부족(29%)과 운동부족(23.2%)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또 아침식사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6.6%(37명)가 ‘전혀 먹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27.7%(28명)가 1∼2번 식사, 35.6%(36명)가 3번 이상 아침식사를 한다고 답변, 대부분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일수에 관한 질문에서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29.7%(30명), 1∼2번이 44.6%(45명), 3∼4번 15.8%(16명)로 조사됐다.
이밖에 야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1.4%가 일주일에 1∼2회 먹고 있으며 전혀 먹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18.8%가 대답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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