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의 기술이전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에 따르면 2003년 3월 집계결과, 센터에 등록된 보유기술 총 104건 중 10건이 이전됐으나 의약품 기술이전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기술이전센터 보유기술은 의약품 39건, 생명공학 21건, 의료공학 20건, 식품 14건, 화장품 4건, 기타 6건 등 총 104건이다.
이 중 특히 의약품 기술이전의 경우 쓰쓰가무시병 진단시약과 화상치료제, 혈관신생억제용 조성물 및 클로로필린을 이용한 암예방제 등 보건의료분야 최고 건수인 39건의 기술이전 희망이 등록돼 있으나 아직까지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이처럼 의약품 기술이전이 미미한 것은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 등이 의약품을 이전해갈 만한 규모를 가진 기업이 없고 등록된 기술이 모두 초기 단계이기 때문으로 진흥원측은 분석했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생명공학이나 의료공학 분야 등에서 10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으나 의약품의 기술이전은 쉽지 않다”며 “기술이전 성사를 위해 선진 해외 기술정보 확보와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 알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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