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시의 관용차량으로 사용될 다이너스티 3.0 SV 100대를 베이징현대기차에 공급하기로 하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공급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베이징시는 최근 현대차의 인기 및 이미지 향상, 품질력 등을 고려해 다이너스티를 관용차량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될 다이너스티는 이달 중순 선적돼 5월 중 베이징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기차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최초로 중앙정부의 정식비준을 받은 자동차회사로 베이징기차공업유한공사와 현대차가 50 대 50으로 투자, 지난해 10월 공식출범한 합자기업이다.
베이징현대기차는 지난해 12월 쏘나타 1호차 출시를 시작으로 1월 1100대, 2월 2500대, 3월 3600여대의 판매를 기록하고 현재 미출고 차량이 2500여대에 달하는 등 중국에서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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