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과일 값이 폭등하고 있다. 사스가 수입 농산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검역이 강화돼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요를 못쫓아가기 때문이다. 수입 오렌지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상승해 1박스당 5000원 가량 폭등했고 수입 바나나도 박스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올랐다. 이에 각 유통업체는 수입 오렌지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LG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네이블 수입 오렌지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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