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송장비업체 아미텔(대표 이대영)은 통합형 155Mbps 광전송장비(모델명 AOM-1155E)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아미텔이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해온 기존 155Mbps급 COT(Central Office Terminal) 장비인 ‘AOM-1155H’와 RT(Remote Terminal) 장비 ‘AOM-1155R’의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장비다.
이 제품은 155Mbps 광전송장비 시장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핵심 회로를 자체 개발한 주문형반도체(ASIC)로 설계하여 장비 원가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미텔은 앞으로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며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별로 현지생산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사업기획팀 정태교 이사는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통합형 제품은 이미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통신장비전시회 ‘컨버전스 인디아 2003’에 출품돼 현지 통신사업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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