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 http://www.bmelab.com)은 특허청으로부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형 진단키트 및 상기진단키트의 제조방법(관련 제품명:HPVDNAChip™)’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DNA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의 감염 여부 및 감염된 HPV의 22가지 유전형 종류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특허는 특정 바이러스인 HPV와 DNA칩 기술을 활용해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상용제품에 대한 특허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바이오메드랩은 설명했다.
바이오메드랩은 국내 특허 외에도 미국과 일본·중국·유럽연합에 HPV 관련 국제특허(PCT)를 출원한 상태다.
특허청 안미정 심사관은 “이번 특허는 DNA칩에 제작기술에 대한 특허가 아니라 특정 바이러스와 DNA칩 기술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라며 “이런 범위일 경우 해외 출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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