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달 하순부터 한글 운용체계(OS)를 이용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판매한다고 인터넷 조선신보가 7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는 “‘하나 21’이라는 이름을 가진 PDA는 수첩 크기의 단말기에 문서작성,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능과 함께 ‘조영(朝英), 영조’ ‘조일(朝日), 일조’ ‘중영(中英), 영중’ 사전들을 갖춰놓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제품은 과학원 산하 공업기술회사와 조선컴퓨터센터의 기술협조로 개발됐다.
조선신보는 “‘하나 21’은 조선말로 된 OS를 태웠기(내장했기) 때문에 기동화면이나 메뉴 등 조작환경이 모두 조선말로 통일돼 있다”면서 “PDA에 있는 문자정보는 일반 컴퓨터에 넘겨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자는 국내(북한)에서 보급되는 ‘단군’ ‘내 나라’의 언어환경뿐 아니라 남조선에서 판매되는 윈도나 재일동포들이 흔히 쓰는 조선말환경에서도 PDA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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