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7일 고객서비스 분야에 근무하는 현장 인력들의 업무수행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내용의 ‘고객서비스부문 2003년 인력양성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KT의 역점과제인 고객중시·현장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불만이 잦은 인터넷·신기술 분야의 인력을 집중 양성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KT는 인터넷 기술상담 요원들에게 디지털가입자망(IP-xDSL)·무선랜(네스팟) 등 신기술 구축 및 운용교육을 확대하고, AS 요원과 고객전산시스템 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현장 직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사외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 분야별로 기초·운용·전문교육 등 수준별 교육프로그램도 재정립하고 협력업체 대상의 ‘KT기술자격제’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KT 이철규 부장은 “연내 약 1만6400명의 현장인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역량도 세계적인 수준에 맞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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