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대표 이강복)가 위성 및 케이블TV 전문가를 연이어 주요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신규사업 및 채널사업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김주성 디지탈초이스 전 대표(43)를 방송본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2일 윤석암 SK텔레콤 위성DAB 사업전략팀 차장을 기획국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CJ미디어는 기획국장직을 신설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 등 신규 부가서비스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강화할 의도를 내비쳤다. 윤석암 국장은 지난 95년 현대방송 입사로 방송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현대그룹 위성방송사업추진팀, 데이콤새틀라이트시스템(DSM) 위성 컨소시엄 등을 이끌면서 방송통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주성 본부장도 중앙방송·온미디어·디지탈초이스 등을 거치면서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정통한 인물로 CJ미디어가 현재 운영중인 4개 채널을 총괄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채널 확대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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