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난해 4분기 스토리지 시장규모가 6억1910만달러를 기록, 회복세를 보였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1일 밝혔다.
이 수치는 5억8940만달러를 보인 전분기보다 5% 정도 증가한 것이지만 테라바이트 용량으로만 따지면 13.2% 늘어난 것이다.
아태 국가 중 호주·뉴질랜드·인도·말레이지아 등에서 스토리지 판매가 호조를 보인 반면 다른 나라들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판매량이 떨어진 곳도 있었다고 IDC는 전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HP가 28.3%로 1위를 지켰으며 IBM이 25.7%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스·히타치데이터시스템스·EMC 등은 모두 10% 이하였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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