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윤리경영 여부를 기업신용평가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윤리경영 실천기업이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가진 월례 직원조회에서 “지금 윤리경영과 투명성, 재벌개혁, 지배구조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평가를 하거나 영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윤리경영 문제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윤리경영 실천기업에는 기업평가나 신용평가 항목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대출조건이나 규모면에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서에서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윤리경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윤리헌장 유무 △윤리경영담당 조직구비 여부 △CEO의 윤리의식 △소비자 피해구제 △사회복지 사업참여 및 부의 환원 등을 예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또 총자산 70억원 미만의 비외감 중소기업에 대한 회계감사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