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도 HDTV 채널 서비스가 된다.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당초 올 하반기에 HDTV 시험방송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HDTV 사업분야에서 LG전자(대표 구자홍)와 협력키로 한 데 힘입어 오는 22일 HDTV 시험방송을 대폭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황규환 사장은 “지상파 HDTV 방송이 수도권에서 일부 시간대에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130만명에 이르는 전국 HDTV 구매고객에게 위성 HDTV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계기로 조기 시험방송이 가능해졌으며 삼성전자 등과도 협상을 시도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HDTV 시험방송과 관련해 “우선 22일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HDTV 매장에 비치된 10대의 HDTV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시험방송과 7월 시험방송을 거쳐 9월께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는 HDTV 채널 정식 서비스를 위해 현재 지상파, 해외 HDTV 전용 프로그램 수급 작업에 나섰으며 향후 1일 24시간 HDTV 채널을 운용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의 HDTV 전용 채널을 시청하려면 HDTV용 셋톱박스를 구매하고 1만원 가량의 별도 수신료를 내야 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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