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발협, 3일 출연연 발전 모색자리 마련

 

 과학기술자들이 직접 대덕연구단지 출연연구기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대덕연구단지 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의 모임인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연합회(회장 이규호)는 출연연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3일 오후 1시 30분 원자력연구소 국제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출연연의 문제점을 진단,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며 참여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출연연의 제도와 운영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기계연 이후상 박사가 ‘출연연 현황과 문제점’에 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생명연의 유장렬 박사의 ‘출연연 제도 및 운영개선 방안’, 박기영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의 ‘외부에서 본 출연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의 ‘출연연의 역할’이 발표된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KIST 강용수 연구원, 이성우 과기노조 위원장, 정광화 여성과학기술인협회장, 최석식 과학기술부 기획관리실장, KAIST 홍순형 교수, 대덕넷 이석봉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규호 회장은 “위기에 봉착한 출연연의 실태파악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발협은 지난 99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선임·책임급 연구원들의 연합체로 1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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