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일본 소니·마쓰시타, 네덜란드 필립스, 프랑스 톰슨, 한국 삼성전자·LG전자 등 전세계 주요 9개 가전업체가 제안한 차세대 대용량 광디스크 규격이다. 영상저장매체는 기존 비디오에서 DVD로 옮겨가고 있으며 ‘블루레이(blue-ray) 디스크’는 포스트 DVD를 노린 규격이다.
기존 DVD가 적색 레이저를 쓰는데 비해 블루레이 디스크는 말 그대로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 기술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을 받는다. 현행 DVD보다 저장용량이 최소한 5∼6배 많다. 일반 TV 영상이라면 약 40시간, 디지털 고화질 영상은 약 2시간 분량을 기록할 수 있다.
차세대 DVD 규격에는 블루레이 외에도 도시바·NEC가 내놓은 ‘AOD’가 있다. 그밖에 AOL타임워너의 DVD9 등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블루레이와 AOD가 규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10일에 블루레이 진영의 소니가 블루레이 디스크 규격을 채택한 녹화재생 하드웨어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차세대 대용량 광디스크 규격 자리를 노린 규격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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