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발발 직후 보합세를 보이던 더블데이터레이트(DDR)의 아시아 현물시세는 지난주들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과거의 사례로 미루어 볼 때 전쟁은 D램 가격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고 이번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된 후부터는 하락세가 역력하다.
시장 주력제품인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1.19% 하락한 3.20∼3.50달러(평균가 3.30달러)에 거래가 시작된 후 화·수요일은 하락, 목요일은 보합 등의 과정을 거치다 금요일에는 2.85% 반등한 3.15∼3.40달러(평균가 3.24달러)에 주간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주간 전체로는 2.99% 하락했다.
DDR 128Mb(16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보합인 1.70∼1.95달러(평균가 1.76달러)에 거래된 후 화·수요일 하락하면서 주간 전체로 3.41% 하락한 1.65∼1.90달러(평균가 1.70달러)에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256Mb(32M×8 133㎒) SD램과 128Mb(16M×8 133㎒) SD램은 이전주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256Mb SD램은 월요일 3.60∼3.85달러(평균가 3.68달러)에서 금요일 3.65∼3.90달러(평균가 3.73달러)의 가격변동으로 주간 1.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28Mb SD램은 월 2.70∼2.95달러(평균가 2.79달러)에서 금요일 2.85∼3.10달러(평균가 2.92달러)로 주간 5.03% 올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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