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 안에 메모리반도체 회사의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6위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대만 난야테크놀로지의 찰스 카우 부사장은 이같이 전망하고 PC용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3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10개인 경쟁업체의 수가 5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정도 연구개발비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25억∼30억달러의 매출이 필요한데 현재 5개 업체만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이 25억달러를 상회한 반도체 업체는 삼성전자와 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뿐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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