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미니요금제와 파워요금제 등 파격적인 할인상품을 폐지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지난해 8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선보인 월기본료 6000원의 미니요금제와 다량 사용자를 위한 파워요금제 등이 수익성을 악화시킨다고 판단하고 4월1일자로 이를 폐지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요금제 가입자 70만명 중 신규가입자는 20%에 그치고 80%가 기존고객이 이전한 것으로 1인당 월평균매출액(ARPU)을 감소시키는 등 문제가 많아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 대신 총 23개의 요금제를 일반요금제, 무료통화요금제, 청소년요금제 등 3가지 구조의 8개 요금제로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최저 기본요금은 9000원으로 기존 미니요금제에 비해 3000원 정도 인상됐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새 요금제는 문자메시지, 음성통화 등을 묶어 팔았던 것과 달리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료, 부가서비스 등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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