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협 동명정보대교수, `엠스` 상품화 연구보고서 KISTEP에 제출

 박준협 동명정보대학교 교수(39·로봇시스템공학과)가 ‘멤스’ 기술상품화에 관한 국가 연구 프로젝트 기획 책임을 맡아 30여개에 이르는 소분야별 연구기획보고서를 28일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제출한다.

 이 보고서는 KISTEP의 평가와 과학기술부의 승인 및 공청회 등 후속절차를 거친 후 30여개 분야의 과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7년동안 매년 80억원씩 총 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 교수는 삼성종합기술원의 멤스랩(LAB)팀 연구원과 나노&멤스기술 신뢰성연구회 회장을 지내는 등 멤스와 신뢰성기술 두 분야의 전문가로 멤스기술 상품화에 관한 국가 실무형 연구 프로젝트의 기획 책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박 교수는 멤스기술의 신뢰성 제고 연구 등 소분야 과제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개소한 부산대 초소형기계 및 부품기술혁신센터와 함께 부산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멤스기술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이 과제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멤스 신뢰성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이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 멤스기술의 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 국가과제를 부산에서 수행함으로써 부산이 멤스기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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