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던 ‘통신 및 인터넷 전시회(CTIA)’ 참석자들도 지난 19일(현지시각) 폐막일에 맞춰 전쟁이 발발하자 “올 것이 왔다”고 말하면서도 전쟁이 전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걱정하는 등 화제는 온통 이라크전쟁에 집중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소프트웨어(SW)업체 타임스텐의 시크 산체스 CEO는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 기업들이 투자부터 줄일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IT불황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샌타바버라에 있는 통신업체 소메라의 릭 바라비 CEO는 “전쟁은 오래 전부터 예견됐던 일로 경기회복을 오히려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일본 NTT도코모의 다치가와 게이지 CEO는 “이번 전쟁은 기본적으로 서구와 이슬람 문화의 충돌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가 더욱 합리적인 가치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