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남아시아 10개국 대학 및 연구소에 120여개의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을 무료 공급한다고 C넷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선은 새로 시작한 ‘선 에듀소프트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에 따라 7억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와 제품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엔 스타오피스, 솔라리스9, 웹서비스 개발 툴 등이 포함된다.
남아시아의 대학 및 연구소는 선의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본사에 마스터CD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일부 제품에 대해선 무료 온라인 교육 과정도 개설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난양기술대학 등 싱가포르 5개 기관이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말레이시아 대학들과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선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도 20억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와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선의 행보는 아시아 지역 교육·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선의 소프트웨어 기반을 넓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장 독점에 도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 역시 아시아 지역 교육기관들에 자사의 닷넷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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