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정보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평균 27%의 업무능률 향상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중소기업 생산정보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2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류작업시간 단축 및 데이터 도입시간 감소, 정보분석비용 감소 등 업무능률효과 측면에서 정량적으로 27.0%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업체들의 생산정보시스템 형태는 생산시점관리(POP)가 57.1%로 가장 많았고 제조실행시스템(MES) 27.6%, 컴퓨터통합생산(CIM) 5.7% 순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구축비용은 기업당 평균 1억1500만원이 소요된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비가 전체의 45%를 차지한 데 이어 하드웨어 구입비 32%, DB 구축비 9%, 기타 장비 구입비 5%, 감리비 3%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정보시스템의 주요 개발부분은 공정관리 40.6%, 공장관리 38.8%, 공장품질 18.2%였으며 공장기술은 2.4%에 그쳤다.
생산정보화시스템 활용도 측면에서는 5점 만점에 4.26점을 기록, 활용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애로사항으로는 전담인력 부족 32.7%, 업무표준화 미비 29.5%, 예산 부족 19.9%, 임직원 마인드 부족 10.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필요로 하는 정보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CIM이 31.2%로 가장 많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29.1%, 전략정보관리(SEM) 20.6%, 유한생산계획(APS) 14.9% 순으로 답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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